미국 배당주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세금 변화: OBBB 법안 완전 정리

요즘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 배당금으로 꾸준히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미국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소득 과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바로 OBBB 법안 때문이다.
현재 해외주식에서 배당금이 발생할 경우 투자 방식에 따라 세금 징수 방식이 다르다. 

* 출처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미국은 현재 배당금의 15%가 현지에서 세금으로 징수 되는데 , 국내에서는 배당금에 대해 14% 세금을 부과하므로 미국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에 대해 추가로 징수하지는 않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안을 발의하였고, 이법안의 899조 불공정한 외국 세금에 대한 구제책 시행이라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즉, 미국에 차별적 세금을 매기는 나라에 대해 보복성 과세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보복성 과세 국가 대상 배당소득 원천 징수세가 최대 3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 글에서는 OBBB 법안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시행되는지, 세금 수준은 어떤지, 그리고 이 법안이 주식시장과 한국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1. OBBB 법안이란 무엇인가?

OBBB는 Offshore Billionaires’ Big Bucks Act의 약자로, 조세피난처를 활용해 미국 기업의 배당을 받고도 세금을 회피하는 외국인 부유층에 대해 배당소득 과세를 강화하려는 미국 민주당 주도의 세법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 외국인 투자자들이 케이맨 제도 등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고배당주를 대량 보유중이며
• 이들이 사실상 미국에서 배당소득을 얻고 있음에도 실효 세율이 0~15%에 불과하여 조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 고액 배당에 대한 과세를 상향해 공정 과세 실현 하고자 

2. 시행 시기
• OBBB 법안은 2025년 5월 미국 하원을 통과하였다.
• 현재 상원 심의 중이며, 통과 시 주요 조항은 2025년 1월 1일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3. 미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OBBB 법안이 실제 시행되면, 미국 주식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① 고배당주 투자심리 위축
•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보유 중인 에너지주, 통신주, 리츠(REITs) 등이 세금 우려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 특히 배당수익률에 비해 주가 상승 여력이 낮은 종목이 먼저 영향을 받는다.

② ETF 자금 재조정
• 고배당 중심 ETF(SCHD, VYM 등)에서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 대신 자사주 매입 중심의 성장주 혹은 기술주 ETF가 상대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

③ 단기적 변동성 증가
• 제도 변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빠른 재배치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장이 나타날 수 있다.
• 특히 법안 시행 직후 분기 배당 시점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4. 한국 개인 투자자가 취할 전략

전략 1. 직접투자 시 세금구조 점검
• 한국-미국 조세조약에 따라 배당소득에 대해 15% 원천징수가 기본이나, 중개사가 해외 계좌를 경유할 경우 조세피난처 간주 위험 있음
•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증권사 계좌를 통해 미국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략 2. 고배당 ETF 편중 위험 줄이기
• SCHD, VYM 등 고배당 ETF만 보유하는 전략은 세제 변경에 매우 민감하다
• 대신 QQQ, VOO처럼 배당보다 자본이득 중심 ETF를 병행 투자하거나 글로벌 ETF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

전략 3. 연금계좌, ISA 등 절세 계좌 활용
• 연금저축계좌, 개인형IRP 등으로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 추가 세금 없이 연금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배당이 발생해도 국내 과세가 이연되어 복리효과 극대화 가능하다

전략 4. 유럽/일본 고배당주로 분산 고려
• 미국 세금 리스크가 커진다면 유럽(ENI, Shell), 일본(NTT, JT 등) 고배당주도 고려 대상이 된다
• 특히 일본은 자사주 매입 비율이 높고 세금도 안정적이라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의
영향이 주식시장으로도 예정이다. 기존의 고배당 주식이 폭락하면 담거나 미국 주식은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