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뒤집힐 때 부자 될 기회가 온다!”
40년 동안 10여 개 사업을 성공시킨
60대 현역 사업가의 일과 사업, 인생에 관한 통찰
최근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에서 많이 보이던 청담 캔디 언니의 책을 구매하였다.
자수성가한 여성 사업가라는 말에 걸맞게 40년 동안 패션 도매, 에어비앤비, 해외 명품 머플러 무역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일구어 내었고, IMF 나 2008년 금융위기때도 또다른 기회를 발굴하면서 60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은 내용르 20대 아들에게 사업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형태로 써서 쉽게 읽힌다.
여성 사업가 이야기라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아도 AI가 등장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평생 작장도 없고 부업을 하는 회사원들에게도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할지에 대한 혜안을 준다.
나는 돈이 없어서 , 학벌이 없어서, 부모가 가난해서라는 갖가지 핑계로 시작조차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우선 해보면 그곳에 길이 있다고, 할수 있다고 위안을 주기도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전-사업-기회 자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면 5성급 호텔에 가라(p.62)
가끔은 5성급 호텔에서 커피를 마셔라. 이 세상 최고의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어진 호텔을 경험해보면 누리고 싶은'욕망'이 생긴다.
처음 구로동 재건축 아파트를 매수했을 때다. 집은 인테리어를 했기에 만족도가 높았지만, 놀이터나 스타벅스 하나 없는 동네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자존감을 낮게 하였다. 또한 남편은 자꾸 신도림이나 신길 뉴타운만 가도 이동네정도면 그냥 쭉 살수 있을거같다는 불안한(?)소리를 하였다. 그 동네들도 좋은 동네지만 그때 당시 몸테크를 하면서 고생하는 것에 비해 한없이 낮아지는 남편의 눈높이를 높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말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 가서 커피를 시켜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던 생각이 난다. 호텔 로비에서 나는 향, 지나가는 사람들, 서비스 등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다음단계는 여의도라는 목표가 세뇌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23년에 과감히 여의도 아파트를 매수 할 수 있었다.
청담동 상위1퍼센트의 소비습관(p.70)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외적인 소비보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자산을 증가시키는 공부에 시간과 돈을 써야한다. 소비로 만족을 채우고 나를 표현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있는 그대로의 가치로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
세상이뒤집힐 때 부자 될 기회가 온다(p.74)
모든 부자가 된 사람들이 절약을 우선시하고 자산의 30%를 현금으로 확보하는것을 중요시한다. 금융위기나 코로나때처럼 자산 가치가 폭락했을 때 보유한 현금으로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현금은 검소한 생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며, 명품 자체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다. 전 회사 동기 중에 부모님께 대치동 건물을 증여받은 사람이 있다. 건물 하나 없는 나는 샤넬가방도 사고 에르메스 스카프도 사는데 건물주인 지인은 매번 SPA브랜드에서 가벼운 제품들을 사고, 가끔 코트나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들만 가성비 좋은 브랜드에서 구매를 한다.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건강에 투자하거나 아니면 최근 주식 폭락때 미국 주식들을 더담았다고 한다. 부자들은 변하지 않는 본질에 좀더 중점을 두는 반면 나처럼 애매한 사람들이 명품의 네임밸류에 좀더 가치를 두는 것같다. 저부분을 읽고 나서 좀더 밸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월 2,000만원을 벌게 해준 사업 아이템(p.114)
초보가 접근하기 쉬운 창업아이템은 에어비앤비이다. 남는 방 하나만 있으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인테리어나 월세 등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작해볼 수 있는 사업이다.
저자는 청담동/압구정동에 살면서 한류 팬들이 연예기획사 주변에서 연예인들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에어비앤비 사업을 착안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풍경을 사업화하는 추진력도 대단하고,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사업화하는 전략이 멋있다고생각이 들었다. 의식주 중에서 반드시 필요한 "주"에 대한 수요는 AI시대가 오더라도 대체될수없을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무자본 창업(p.117)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명함과 블로그를 먼저 만들어서 블로그에 관련 정보를 계속 축적했어. 그 분야 전문가로 인식하게 한 후에 사업을 스타트를 하면 무엇이든 팔수 있다. "명함만들기" "블로그개설" 전략이 중요하다
회사에서 명함을 만들지만, 나의 의지나 전략이 들어갔다기 보단 하나의 부품명일 뿐이다. 11년 회사생활동안 나의 의지로 명함을 바꾸기도 하고, 명함을 바꾸기를 강요 받기도 했지만 온전히 나를 나타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고 에어비앤비나 하숙집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동안 재건축 아파트 2곳을 전체 인테리어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사업 추진 전에 블로그부터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운은 준비된 자의 몫이다(p.277)
사람들은 평생 운이 3번정도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60여년을 살다보니 운은 평생에 걸쳐 찾아오는 것 같다.
경기불황이 오면 모두가 망할 것 같지만 그와중에 신흥 부자들도 생겨난다. 코로나때 자산가치가 잠시 떨어졌지만 전세계정인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이 무제한으로 공급되면서 비트코인이나 주식, 부동산 등으로 돈이 흘러들어가 그때당시 자산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고, 넷플릭스 같은 OTT회사들도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떼돈을 벌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위기이지만 상황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안목이 있다면 언제든 기회는 찾아오는 것 같다.
2008~2012년 부동산 시장은 하우스 푸어라는 말이 신문상에 대서특필 될정도로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모두가 얘기할 때였다. 그러나 모두가 부동산을 외면한 덕분에 급증한 전세수요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약 10년간 부동산 대세 상승장이 시작되었던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었다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요약. 집-회사만 반복하는 직장인들, 새로운 부업을 찾는 사람들, 주변에 멋진 언니를 두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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