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YOLO족의 부동산 입문기-1

재테크의 기본은 저축이다. 그러나 나는 전혀 저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테크를 시작하게 되었다. 

1. 결혼 전-YOLO라이프
결혼 전 나는 철저한 YOLO족이었다.
남편과 나는 운 좋게 좋은 대학교를 나왔지만 대학교 입학이후 등록금부터 생활비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과외와 알바로 충당해야했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다니더라도 대기업이나 좋은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스펙을 쌓아야했는데, 과외 5개를 하면서 스펙쌓기 또한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친구들이 자극제가 되어 준 덕분에 교환학생과 인턴을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게되었다. 

처음 통장에 3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오는 날 너무나도 큰 돈이어서 어쩔줄 몰랐던 기억이 있다. 큰돈인것같았지만 대부분 유학파에 부유한 집안의 동기들을 보며 적어도 한번은 미국에 다녀오고 유럽에다녀와봐야 어느정도 교양이라는 걸 쌓을수 있을것같아 열심히 여행
다니고 옷 구두 등 원없이 샀다.

그렇게 결혼 전까지 3년동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월급으로 탕진하면서 풀었고, 어느덧 결혼해야하는 시기가 오니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들은 30살에 1억을 모았느니 했지만 대기업에서 나름 고연봉이라고 해도 거의 모은 돈이 없었다. 그렇게 정신차리고 1년 바짝 정신차려서 2000만원을 모으게 되었다.

그렇게 성향이 비슷한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