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 첫집 - 재건축 VS 리모델링 VS 신탁방식(신통기획)

 최근 서울시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안'을 공고했다. 여의도의 대부분 아파트들은 70년대 준공되었는데, 그동안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다가, 이번 계획안을 통해 재건축 단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태다. 

 

부린이라면 선뜻 재건축 리모델링 신통기획 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것이고, 남의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한국인의 자산의 80%이상이 집에 묶여있는 만큼, 집을 단순히 주거의 대상이 아닌 부동산이라는 투자 대상 관점에서 아는 것은 또 다른 자산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1. 재건축 VS 리모델링 차이

 - 재건축은 말 그대로 낡은 아파트를 아예 부수고 처음부터 다시 신축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라면 리모델링은 골격은 그대로 두고 수직증축 혹은 수평증축을 통해 추가적으로 세대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리모델링은 재건축 대비 규제가 적은 만큼 진행을 하더라도 수익률은 낮을 수 있다.

 

 

2. 재건축 VS 리모델링 VS 신탁방식(신통기획) 절차 및 소요기간 

 - 기존 재건축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 약 10년이 소요되는 반면, 현재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신탁방식 재건축은 약 5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금리가 불안정하고,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신탁방식 재건축이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래 절차에서 또한 주의할 점은 적어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거나 신탁사가 지정되는게 확정적인 부동산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이전 단계의 경우 많은 요소들로 단계별 기간이 늘어날 수 있고, 특히 경제 불황시기에는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는 언제든 멈출 수있다. 

 

물론 단계가 진행될수록 가격이 계단식으로 상승하기때문에 나의 생애주기와 맞으면서 가격대가 적정한 부동산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